R) 동양 차명부동산, 조사 본격화

◀ＡＮＣ▶
남) 뉴스데스크 강원에서 보도한 삼표시멘트, 즉 구 동양시멘트의 차명 부동산 의혹과 관련한 후속 대처가 본격화됐습니다.

여) 지자체가 실태 조사에 들어갔고 수사기관의 정식 수사도 조만간 시작될 전망입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구 동양시멘트가 차명으로 보유한 의혹이 제기된 농지는 모두 12필지.

그 중 가장 많은 곳이 포함돼 있는 삼척시가 우선 대상지역에 대한 실태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회사측에 질의서를 보내 내부 직원 3자명의로 보유한 토지인지 원소유주로부터 장기간 등기를 넘겨받지 않은 토지인지 확인하고

공시 지가에 따라 최고 30%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정할 방침입니다.

취재 당시 회사측에서 대부분 의혹을 인정한 상태여서 다툼이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ＩＮＴ▶ 이호형 주무관/삼척시 민원봉사과

부동산실명법 외에도 농지법 등 다른 위반 사실들에 대한 조사도 본격화됩니다.

(S/U) 차명 농지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됨에 따라 조만간 이에 대한 정식 수사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전 동양시멘트 자산담당이었던 박모 씨가 회사를 포함해 전.현직 직원과 토지 소유주 등 8명을 고발해 사실 확인 조사가 실시됩니다.

◀ＳＹＮ▶ 경찰 관계자

수사 결과에 따라 회사는 물론 사건 관련자에 대한 처벌 여부와 수위가 결정되고

지자체의 후속 조치에도 다시 한번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수십년간 지속된 불법 행태가 어떤 식으로 매듭지어질 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박은지//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