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옥계 산불 수사 난항..혐의 입증 어려워-투

지난달 9일 강릉 옥계에서 발생한 75헥타의 대형 산불 원인을 밝히기 위한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ＥＮＤ▶
경찰과 검찰 등에 따르면 최근 옥계 금단골 대형 산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 두 명에 대해 거짓말 탐지기를 활용한 조사를 벌여 한 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거짓말탐지기 진술만으로는 소명이 부족하다며 기각됐습니다.

경찰은 보강수사를 벌여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지만 당일 이들이 약초를 캐기 위해 산에 올랐다는 사실 외에 불을 낸 정황을 입증하기 쉽지 않아 수사가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