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삼척중앙시장 조합장 선출 갈등-투

◀ＡＮＣ▶

남)삼척중앙시장 조합장 선거를 두고
상인들이 갈등을 빚으며 새로운 조합장을 선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 각종 시설 개선사업이 계획돼 있는데
자칫 차질을 빚을까 우려됩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삼척의 가장 큰 전통시장인 중앙시장.

140여명의 상인이 가입해 시장조합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S/U=배연환)
"최근 이 전통시장을 대표하는 조합장 선거를 두고 상인들간에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

삼척중앙시장조합장의 3년 임기가 지난달에 끝나 새로 조합장을 뽑아야 하는데 절차를 밟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합원 일부는 현재 조합장이 선거를 일부러 치르지 않은 채 조합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자격도 없는 전임 조합장이 선거를 치르지도 않고 치르지도 못하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조합장은 현재 대의원이 없어 선관위를 꾸릴 수 없는 상황이며 총회를 열어 대의원을 선출하려 했지만 반대 상인들에 의해 무산됐다고 말합니다.

◀ＩＮＴ▶
"총회 열고 대의원 뽑아서 선거 치르려고 하죠. 계속 방해하면 법적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삼척중앙시장은 올해 중소기업청의 문화관광형 시장 사업에 선정돼 3년간 18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특색있는 사업들이 발굴 추진됩니다.

또 노후 시설 개선 사업에 12억 원이 투입돼
전기 등 시설 보수도 계획돼 있습니다.

조합장 선출을 놓고 상인들 간에 갈등을 빚으면서 이러한 개발 사업이 차질을 빚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배연환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