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집중②R)동양시멘트 직원 명의 부동산 관리

2017.04.06 20:40
2,497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17-04-06
◀ANC▶
남)앞에서 보신 땅들의 소유자를 확인해보니
동양시멘트의 전·현직 직원들이었습니다.

여)동양시멘트가 직원명의로 땅을 보유해
조직적으로 관리했다는 정황이 짙습니다.

이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삼척시 근덕면 동양시멘트 컨베이어벨트 인근 땅들의 등기부 등본을 확인해봤습니다.

CG)2008년도부터 2011년과 2012년 4년에 걸쳐
3명의 땅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2015년과 2016년에 이 땅들은 다시 한 사람에게 넘어갔습니다.

이 땅의 주인들은 모두 동양시멘트의 전·현직 직원들로 확인됐습니다.

이 땅에는 동양시멘트가 가등기를 설정해놓고 있습니다.(CG

◀INT▶이천우 공인중개사
"땅이나 주택 소유자들이 자기 땅을 마음대로 팔 수가 없습니다."

동양시멘트가 땅은 샀지만 명의를 바꾸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이곳에도 동양시멘트가 가등기와 근저당을 설정했습니다.

◀SYN▶토지 원소유자(음성변조)
"제가 매각을 했거든요, 동양에. 바로 기업에서
가져갈 수 없어서, 농지라서. 잔금 치르고 제가
양도소득세 신고까지 다 했는데, 소유권이 넘어
가지 않았어요."

동양시멘트가 직원명의나 주민 명의로 땅을
등기한 뒤 조직적으로 관리한 정황이 짙습니다.

(기자)MBC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동양시멘트가 이 땅들의 세금까지 내준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995년 삼척시가 컨베어 시설 주변 토지에
과부과된 세금을 돌려줄 때 개인 명의 농지 부분도 회사측이 돌려받았습니다.

동양시멘트 측은 사업추진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직원 명의로 관리했다고 말합니다.

◀SYN▶삼표시멘트 관계자 (반론권)
"전(밭) 부분은 회사가 보유할 수 없는 부분이
다 보니까 직원이나 근무하시던 분이나 하고 있
다가 그분이 퇴직하면 다른 직원한테 넘어가든
가 그런 식으로.."

회사 시설 주변의 농경지에 대해 공해 등 민원이 많아 회사가 관리해 왔다는 것입니다.

동양시멘트가 차명 관리한 부동산은 4~50년 동안 50여 필지에 달한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