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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식목일, 숲의 소중함 되새겨요

2017.04.0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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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4-05
◀ANC▶
남)오늘은 일흔두 번째를 맞는 식목일이었습니다.

여)곳곳에서 다양한 나무심기 행사들이 열려,
나무와 숲의 소중함을 되새겼습니다.

권기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나무 한 그루 없는 황량한 야산에서
나무심기가 한창입니다.

일정한 간격으로 땅을 판 뒤,
2년생 낙엽송을 심고, 넘어지지 않도록
꼭꼭 밟습니다.

목재 생산을 위해 50년 전 심었던 나무들을
모두 베어낸 자리에, 4천 5백그루의
어린 나무들이 다시 심겼습니다.

나무를 처음 심어보는 초등학생들에게는
나무와 숲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INT▶"나무가 커서 우리가 쓸수 있다는게 신기해요"

최근 친환경과 웰빙,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목재와 임산물 등 국내 산림산업
생산액은 올해 44조원을 돌파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매년 발생하는 산불로
소중한 산림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매년 약 400건의 산불이나 480ha의 산림을 태워
110억원이 넘는 재산피해를 내고 있습니다.

◀INT▶"나무를 심는것 만큼 가꾸는 것도 중요"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대기환경을 개선하는
측면에서의 숲의 기능도
한층 더 부각되고 있습니다.

(S/U)산림청은 올해 전국 산림 2천 2백ha에
모두 5천 4백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권기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