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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농가에 부는 스마트팜 바람-투

2017.04.0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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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4-03
◀ANC▶
남)속초시가 쌈 채소 재배지인 하도문 마을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을 도입했습니다.

여)원격제어장치로 작물 관리를 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은 물론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속초시 대포동 하도문 마을의 비닐하우스 단지.

130여 동의 비닐하우스에서 상추 등 쌈 채소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작물 관리를 위해 백 동이 넘는 비닐하우스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했지만 올해부턴 편해졌습니다.

원격제어장치를 통해 온도를 조절하는 것은 물론이고, 비닐하우스를 여닫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앱으로도 작물의 생육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시설이 설치되면서 큰 노동력을 들일 필요가 없게 된 겁니다.

◀INT▶ 정연일 대표
"연간 6천만 원 가량의 인건비를 절약하고, 응급상황을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을 실감했습니다."

속초시는 올해 4천만 원을 들여 하도문 마을 쌈 채소 전체 재배지에 스마트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INT▶ 이주일 담당
"현재 딸기 생산단지가 3개소 있는데 모두 스마트팜 기술을 접목할 계획을 갖고 있고요."

도내에서는 속초를 비롯해 강릉과 정선, 원주 등 10개 시군에서 스마트팜을 현재 운영하거나 도입할 계획입니다.

경기와 충남 등 스마트팜을 이미 운영 중인 지역에서는 농산물 생산량이 10% 이상 늘어나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S/U)농산물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고 인건비는 절감하는 스마트팜 바람이 농가에 불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