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정선지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전=투

◀ＡＮＣ▶
남] 소나무 에이즈라 불리는 소나무재선충병이
정선지역에서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여] 산림청과 정선군이 더이상 확산를 막기 위해 방제 작업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박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지역에서 벌채한 나무를 파쇄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신속하게 피해목을 운반하기 위해
헬기까지 투입했습니다.

대형 장비를 계속 가동해, 피해목 주변 나무
2천 여 그루를 처리했습니다.

◀ＩＮＴ▶현광호 기장/헬기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헬기 운반하는데요
하루 3-40회씩 120마대 공수하고 있습니다"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재선충병은
지난 2014년 정선지역에서 처음 발생했습니다.

방제작업을 벌였지만 해마다 추가 발생해
4년 동안 모두 68그루가 발견됐습니다.

S/U-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17개 지역을
소나무류 반출 금지 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소나무와 잣나무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재선충병이 확산될 우려가 높아지자
산림청과 정선군이 방제 작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벌채 작업은 이달 말까지 마치고
예방 나무 주사는 4월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ＩＮＴ▶홍규학 과장/정선군 환경산림과장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
유충이 우화되기 이전에 방제해야 하기 때문에 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1988년 부산에서 처음
발생해,전국으로 번졌으며,강원도에는
강릉과 동해,춘천 등지에서 발생했습니다.

MBC뉴스 박준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