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학생 스스로 교육을 말하다" 학생기자단 확대

◀ＡＮＣ▶
강원도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한
학생기자단이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학생들 스스로 만들어 보자는 취진데 호응이 좋아
올해부터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재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강원도교육청이 낸 보도자료입니다.

"도내 고등학생 91% 숨요일 취지에 동의"
라는 제목이 달려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 보충수업 대신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숨요일에 대해
학생들의 의견을 물은 것입니다.

대부분 언론이 기사화했는데,
이 조사의 주체는 교육청이 아니라
학생기자단이었습니다.

◀ＩＮＴ▶ 김지은/성수여고 2학년

학생기자단은 지난해 춘천 지역 고등학생
13명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한달 한번 기획회의를 하고, 취재를 한 뒤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신문으로 8번 발행됐고
일부 기사가 기존 언론에 소개되며,
포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ＩＮＴ▶ 조하은/성수여고 2학년

학생들의 호응이 좋자 교육청은
학생기자단 제도를 올해부터
도내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18개 시·군에서 선발한 학생기자 86명은
지난 주말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학생 스스로 교육 현장의 소리를 전하는
학생기자단 제도가 올해는 어떤 현실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MBC뉴스 이재규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