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콘도 개장 뒤 삼척 관광경기 호조-투

◀ＡＮＣ▶
남] 삼척에 대규모 콘도가 들어선 뒤에 관광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 관광지 입장객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음식점의 매출도 증가했습니다.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지난해 6월 문을 연 삼척해변의 대규모 콘도입니다.

하루 평균 2천5백 명에서 3천 명 정도의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S/U] 많은 외지인이 지속적으로 삼척을 찾아와 숙박을 하면서 유료 관광지의 입장객이 덩달아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삼척의 대표 관광지인 환선굴과 대금굴, 해양레일바이크의 입장객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 이상 늘어났고, 특히 콘도와 가까운 이사부사자공원은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증가 추세는 올해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1,2월 두 달 동안 해양레일바이크 탑승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 이상 늘어났습니다.

◀ＩＮＴ▶김좌용(삼척시 해양관광센터) "그게 아무래도 쏠비치 영향이 많다고 봐요. 거의 대부분 연락이 오는 게 겨울철에는 비수기인데 쏠비치에서 많이 전화 상담이 왔습니다."

음식점과 카페 등의 영업도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침체됐던 삼척해수욕장 상가가 활기를 띄고 있고 삼척항 주변 등지로 파급효과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ＩＮＴ▶박인임(삼척시 정라동) "한 20~30% 정도는 많이 손님이 늘었습니다. 콘도 덕분에."

삼척시는 확연하게 달라진 관광경기를 이어가기 위해 해수욕장 정비와 구도심 활성화 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