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강릉컬링센터 균열 심각-투

◀ＡＮＣ▶
남)최근 컬링과 휠체어 컬링 종목 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가 열렸던 강릉컬링센터가 바닥면 균열이 심각합니다.

여)강원도와 조직위, 업체 관계자 등이 모여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데 전면 재시공 가능성마저 대두되고 있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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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ＶＣＲ▶
짧으면 수십cm에서 길면 2~3m에 이르는 금이 길게 나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이런 금이 한두 개가 아니고 족히 수백 개는 돼 보입니다.

(기자) 얼음을 제거한 강릉컬링센터 바닥면입니다. 시멘트 바닥 전체에 엄청나게 많은 균열이 드러나 있어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달 컬링, 이달 초 휠체어 컬링 테스트 이벤트를 이런 상태로 어떻게 치렀나 놀라울 정돕니다.

강릉컬링센터는 다른 신축 빙상경기장들과 달리 기존 강릉실내체육관을 리모델링했는데 20년 넘은 건물이어서 안전 문제로 무게를 줄이기 위해 철근을 넣지 않는 공법이 사용됐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말 준공 직후부터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ＩＮＴ▶ 이규운 단장
"미리 알고 있었지만 테스트 이벤트 때문에 보강 미룬 것"

강원도와 평창 조직위, 업체 관계자 등이 모여 현장을 둘러보고 비공개로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일부 보수가 아닌 전면 재시공할 경우 석 달 가량 필요해 다음 달 있을 국가대표 선발전을 강릉컬링센터에서 치르지 못할 전망입니다.

강원도는 6월까지 강릉컬링센터 보강공사를 마칠 계획이지만 올림픽 핵심 시설인 경기장마저 부실공사를 했다는 비난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MBC 뉴스 김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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