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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고층 아파트 건설 '우후죽순'

2017.03.2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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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3-23
◀ANC▶
남)현재 속초시에는 20층 이상의 고층 아파트 건설공사가 대규모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여)지역경제 활성화 등 도움이 되는 점도 있지만, 난개발로 인한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속초시에서는 현재 6개 단지 3천백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 신축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29층 안팎의 고층 아파트로 속초시 전역에 걸쳐 공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건축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아파트도 5개 단지 2천4백여 세대에 달합니다.

S/U)신규 아파트 공급이 대규모로 이뤄지면서 주택 보급률이 올라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건설 사업장마다 인근 주민들이 공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먼지 공해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조망권과 일조권 침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INT▶ 전진남

아파트 공급이 늘고 있지만 속초시의 인구는 줄고 있고, 부동산 시장 과열로 서민들의 주거 비용 부담이 커지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해 속초시의회와 속초시가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까지 마련했지만,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하지는 못했습니다.

◀SYN▶ 김진기 의원


◀SYN▶ 김해수 과장

속초지역 신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소음 기준치를 위반한 사례는 5건 적발됐고, 일부 주민들은 중앙환경분쟁 조정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내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아파트 신축 공사가 더 늘면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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