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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우레탄 트랙 선호 학교 더 많다

2017.03.2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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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3-23
◀ANC▶
남)지난해 도내에서도 100개가 넘는 학교의
우레탄 트랙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납 성분 등유해성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여)당시 우레탄 트랙을 제거하고 흙 운동장을
만들겠다는 학교가 많았는데, 올해 들어
다시 우레탄 트랙을 선호하는 학교가
많아졌습니다.

왜 그런지 백승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학교 운동장의 우레탄 트랙이
모두 제거됐습니다.

우레탄 트랙에서 납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자, 운동장을
'흙 운동장'으로 바꾸겠다며
트랙을 모두 철거한 겁니다.

(S-U)"하지만 이 학교는 다시
우레탄 트랙을 깔도록 최근에
결정을 내렸습니다.

환경부가 우레탄 트랙의 유해성 기준을
강화했다는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납과 카드뮴 뿐 아니라
환경호르몬 성분도 검사 항목에
포함됐습니다.

기준이 강화되면서 업체에서 스스로
유해성이 적은 트랙을 만든다는 겁니다.

강원도교육청은 1년 마다 안전성 검사를 해
유해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지를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철저히 감독하고 또 관리해서 하자 보수가 발생했을 때는 즉시 처리해서 학생들의 건강권을 최우선 지킬수 있도록 강화할 방침입니다."

//여기에 흙먼지 발생으로 인한 불편 등으로
흙 운동장을 원하던 학교가
64곳에서 31곳으로 줄었고,

우레탄 트랙을 희망하는 학교는
35곳에서 69곳으로 늘었습니다.//

학교 측은 일부 학부모와
학교 인근 주민들이 우레탄 트랙을 더
선호했다며 우레탄 트랙으로 입장을
바꾼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11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상반기까지 모든 학교의 공사를
마칠 계획입니다.

MBC뉴스 백승호입니다.◀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