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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소방관의 노고.. 감사 기부 훈훈

2017.03.1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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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3-18
◀ANC▶
화재진화와 응급구조는 물론
고드름과 말벌집제거까지..
소방관들은 궂은 일을 도맡아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는데요..

이들의 노고를 기억하는 익명의 기부자들이
나타나 훈훈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황구선 기잡니다.
◀END▶
◀VCR▶
/EFFECT/ 삐뽀삐뽀~

119 구급차량이 싸이렌을 울리며 농촌도로를
달립니다.

소방관들은 새로 들어온 구급차량의
내부 장비들을 꼼꼼히 살펴봅니다.

1억원이 넘는 이 최신형 구급차는 서울에 사는
50대 사업가가 소방서에 기증한 것입니다.

3년 전, 영월에서 아내가 말벌에 쏘였을 때
이용한 구급차가 너무 낡고 오래된 것이 맘에 걸려 새 차를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
"독지가의 뜻에 따라 구급차를 주천에 배치해
시민들의 응급상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원주에서는 익명의 60대 여성이 3년째
소방관을 위해 써달라며 풀빵을 팔아 모은
돈 상자를 기부하고 있습니다.

상자안에는 수백만원의 지폐와 동전과 함께
소방관들에게 감사와 용기를 주는 응원문구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INT▶
"화재피해를 입었던 주민이 소방관 장갑을
사는데 쓰라며 기부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화재나 구조현장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소방관들의 노고를
시민들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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