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강릉시의회 성실성 도마 위

◀ＡＮＣ▶
남)강릉시의회 의원들의 성실성이 계속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여)음주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있고 회의 때마다 제대로 참석하는 의원이 몇 되지 않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어제(16) 음주 상태로 회의를 진행해 물의를 빚은 박건영 강릉시의회 동계특위 위원장 사건에 대해 조영돈 의장이 본회의장에서 사과했습니다.

◀ＳＹＮ▶ 조영돈 의장
"적절치 못한 행동 한 것에 깊이 반성..."

음주운전과 부동산 투기 의혹, 횡령 의혹, 의원 간 폭력사건 등 믿기 힘든 일들이 강릉시의회에서 반복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6월 제10대 강릉시의회가 꾸려진 뒤 지금까지 본회의와 상임위, 특별위원회가 모두 275차례 열렸는데 회의록을 봤더니 의원들의 전체 결석횟수가 239번이나 됐습니다.

//모든 회의를 다 참석한 의원은 단 한 명도 없었고, 김남길 1번, 최익순 2번, 박경자, 한상돈 의원이 3번 결석했습니다.

반면, 이용기 10번, 김남형, 유현민 16번, 최선근 18번, 이재안 37번, 기세남 의원은 무려 85번이나 결석했습니다.//

기 의원의 경우 항의의 뜻으로 회의장엔 안 들어간건 사실이지만 대부분 의회에 나와 모니터를 통해 정상 의정활동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ＩＮＴ▶ 기세남 의원
"아무리 얘기해도 안 통해 항의의 뜻으로 결석. 방식은 잘못..."

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믿음은 금 간 지 오랩니다.

◀ＩＮＴ▶ 홍진원 사무국장
"의회 존재 이유 모를 정도..."

의원 18명 가운데 10명이 초선으로 그만큼 의회의 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 속에 탄생했지만 제대로 부응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큽니다.

(기자) 의회에 나오지 않는 의원, 제대로 출석하지 않는 의회가 무슨 일을 얼마나 잘 할지 의문입니다.

MBC 뉴스 김인성///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