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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가스공사 해변 침식 복구.주민 '미흡'-투

2017.03.1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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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3-15
◀ANC▶

남)한국가스공사의 LNG생산시설이 들어선
삼척 월천해변의 침식이 상당히 심각합니다.

여)가스공사에서 침식 복구 대책을 내놨는데
주민들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백사장이 있던 곳에 모래가 깎여 나갔고
더이상 피해를 막기 위해 테트라포트가 설치됐습니다.

해변과 인접한 도로에도 충격으로 여러 군데 금이 가 있습니다.

한국가스공사의 LNG생산시설이 들어서며 주변 월천 해변의 침식이 심각합니다.

주민들은 백사장이 사라져 해수욕장 운영을 못하고 파도의 진동과 소음으로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가스공사가 침식 피해가 발생한 지 5년이 지난 최근에서야 침식 해변의 복구 방안을 내놨습니다.

170억 원의 예산을 들여서 2019년 말까지
이안제와 돌제를 건설하고 사라진 해변에는 모래를 채운다는 계획입니다.

(S/U=배연환)
"가스공사가 이처럼 침식된 해변의 복구 방안을 내놨지만 주민들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복구 사업 이후 침식이 더 이상 안 된다는 보장이 없고 해수욕장도 제 모습을 찾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INT▶
"침식 방지가 제대로 될 것인가, 다른 지역 침식 방지해도 다시 다 쓸려 나가는데.

주민들은 침식 복구 사업 효과가 미지수라며
근본적인 이주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가스공사측은 이주는 어렵다며 침식 복구사업에 전념하겠다고 밝혀 주민들과 큰 시각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MBC NEWS 배연환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