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삼척해수욕장 교통·경관 정비-투

◀ＡＮＣ▶
남] 삼척해수욕장의 교통체계와 경관을 정비하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여] 대규모 콘도 개장 이후 활기를 띄고 있는 해수욕장을 보다 매력있게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삼척해수욕장을 찾은 차량이 줄줄이 인도에 주차돼 있습니다.

상가 전면 도로에 주차공간이 없다보니 생기는 일입니다.

교통이나 경관, 모두 어수선합니다.

S/U] 삼척해수욕장은 오랫동안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다가 대규모 콘도가 들어선 뒤 활기를 찾았습니다.

삼척시가 이런 여건 변화에 맞춰 해수욕장의 교통체계와 경관 정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상가 전면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변경하고, 여유공간에 노상 주차장과 보행자도로, 녹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ＩＮＴ▶조인성(삼척시 관광정책과장) "쏠비치 개장 이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삼척해수욕장을 걷고 싶은 거리, 낭만이 있는 거리, 보고 싶은 거리로 만들어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려고 합니다."

설명을 들은 상인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명품 해수욕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며 기대를 표시했습니다.

◀ＩＮＴ▶상인 "공원화할 것 같으면 (전면에) 아예 주차를 못하게 해서 벤치를 만들든가, 사람들이 그늘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도록 하자..."

관건은 토지와 건물이 압도적으로 많은 사업가의 동의 여부입니다.

삼척시는 공감대가 형성되면 올해 안에 사업을 완공해 국내외 방문객이 많이 찾아올 동계올림픽을 절호의 홍보기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