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입니다.
땅에서도 마른 나무 가지에서도 생기가 돋아 나고 있습니다.
3일절 날 국기를 베란다에 게양하고 TV를 통해 3.1절 행사방송도 끝까지 지켜 보았습니다.
낮익은 정치인들이 맨 앞줄에 앉아 있었고 애국가를 부를때와 3.1절 노래를 부를때 함께 부르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행복한 대한민국 같았습니다.
이분들이 정말로 괴로우나 즐거우나 진심으로 나라를 사랑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3월에는 한 차례의 큰 폭풍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기각이든 탄핵이든 광화문에서는 햇불과 태극기의 물결로 역사의 한 장를 만들어 낼 것 같습니다.
그러나 라디오 가든의 가족들은 오늘도 내일도 일상에서 땀과 노력으로 세상을 열고 있습니다.
우리가 진정한 이 나라의 주인이며 지역과 나라를 지키는 애국자 입니다.
힘든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라디오 가든과 함께하는 행복을 주말마다 광화문 광장에 몰리는 사람들은 모를 것입니다.
그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라디오 가든이 힘을 보태어 노래로 위로 해 줍시다.
신청곡/정태춘, 박은옥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