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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내년 국비 확보 비상..대선 변수

2017.03.0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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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3-02
◀ANC▶
남) 오는 4월 말 내년도 국비 예산 신청을
앞두고 강원도가 신규 사업 개발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여) 그런데 조기 대선이라는 큰 변수가 생기면서 국비 확보 전략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강원도가 올해 확보한 국비는
6조 572억 원.

3년 연속 국비 6조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그런데 내년 국비 목표액이
크게 쪼그라들었습니다.

5조 2천억 원에 불과합니다.

올림픽과 SOC 특수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강원도가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잰걸음에 나섰습니다.

내년 국비 신청 마감은 4월 말,

두 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강원도는 일단 41개 신규사업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기껏해야 천 억 원 수준이어서
많이 부족합니다.

특히 신규 SOC사업과 4차혁명에 대응한
사업 전략이 미흡합니다.

◀INT▶(최문순 강원도지사)

그런데 탄핵과 맞물린 조기 대선이
국비 확보의 또다른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원래대로 올해 말 대선이 치러지면
현 정부 기조대로 예산을 짜면 됩니다.

하지만 조기 대선이 진행되면
새 정부 정책방향에 따라
국비사업이 출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새 정부의 국정 철학을 녹여내고
정부 부처를 설득할 논리가 필요합니다.

◀INT▶(김명선 강원도 기획조정실장)

올림픽 특수가 사라지고
조기 대선이 현실화 될 경우,
강원도의 내년 국비 확보 전략에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