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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강릉 순포 갈대 서식지, 주민 마찰

강릉시
2017.02.2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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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2-27
◀ANC▶
남] 한때 대부분 손실돼 흔적만 남았던 강릉 순포호의 복원 사업이 최근 마무리됐습니다.

여] 그런데, 순포호와 맞닿은 갈대 서식지 때문에 토지 소유자와 주민 간에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어떤 일인지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012년부터 사업비 120억 원을 들여
최근 8만 ㎡ 규모로 복원을 마무리한
강릉 순포호입니다.

순포호 복원지에는
갈대 서식지가 맞닿아 있는데,

소유주가 논농사를 짓기 위해
이곳에 흙을 쌓으려 하자
인근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습니다.

부지가 성토로 인해 높아지면
비가 올 때 습지가 아닌 마을로 흘러
침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애써 복원했던 순포호의 환경이
훼손될 가능성이 높다고도 주장합니다.

(S/U = 홍한표 기자)
"이곳은 지난 2012년 습지완충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강릉시와 전문가, 환경단체가 모여
보존 필요성을 검토했던 겁니다.

하지만 2014년 복원 공사가 시작되면서
이곳은 습지 지역에서 제외됐습니다.

◀SYN▶ 강관치 / 주민
"주민들에게 지금까지 안알리니 아무도 몰랐다"

또, 마찰을 빚으면서
60필지 가까운 부지를 사들이거나 수용했는데,

당시 한 도의원이 소유한 이 땅은
복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SYN▶ 인근 주민
"우리 땅은 헐값에 마찰 빚으면서 사들였는데"

강릉시는 완충지역은 검토 대상일 뿐,
복원 계획을 세운 2011년부터
보존 대상은 아니었다고 전했습니다.

◀SYN▶ 강릉시 관계자
"법적 구속력은 없고 단지 보존 여부 검토해"

주민들은 토지 매입에서 환경 문제까지
습지 복원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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