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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기획③)동계올림픽과 시내 교통.수송 체계

2017.02.2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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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2-24
◀ANC▶
남) 평창 동계올림픽엔 관광객이 연인원 100만 명 넘게 찾아올 전망입니다.

여) 올림픽 기간 효율적인 교통 수송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END▶
◀VCR▶
올림픽 개최지를 찾아올 관광객들은 경기장까지 어떻게 이동하게 될까?

빠르게 제 모습을 갖춰가는 광역 교통망과 달리 지역 교통 체계는 평창 조직위와 개최도시들이 아직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평창은 횡계와 보광 등 4곳에, 정선은 나전에 대형 주차장을 만들고 경기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안을 계획하고 있는데 조직위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자) 문제는 쇼트트랙, 스피드와 피겨스케이팅, 아이스하키처럼 인기 종목이 집중될 강릉입니다. 조직위와 강릉시는 큰 틀에서 '승용차 없는 올림픽'과 '대중교통 체계의 한시적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홀·짝수날에 맞춰 이틀에 한 번씩 승용차 운행을 제한하는 '차량 2부제'를 시행하는데 강릉 올림픽파크를 중심으로 일정 구역 안쪽엔 승용차가 다닐 수 없습니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승용차는 회산, 홍제, 성산, 강릉역, 북강릉의 5곳에 대형 환승 주차장에 대고 셔틀버스로 이동하게 합니다.

이 경우 셔틀버스 정류장이 필요한데 강릉시는 강릉 아이스 아레나 인근 논에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조직위와 논의하고 있습니다.

◀INT▶ 최명희 시장
"인근 논을 빌려 셔틀버스 정류장..."

조직위는 시민들의 불편을 고려해 승용차 운행 제한 구역 안에서의 택시 운행을 검토하고 있고, 시내버스 노선도 올림픽파크를 중심으로 크게 바뀔 전망입니다.

고속철도를 타고 온 관람객들은 올림픽 파크까지 도보로 이동하게 됩니다.

◀INT▶ 윤순근 국장
"불편 최소화하도록 추진할 것"

하지만 우려되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우선 올림픽 기간 내내 영동고속도로의 극심한 정체가 예상돼 양양공항을 통한 항공 수요 분산과 동서고속도로로의 차량 분산이 필요합니다.

올림픽 기간 껴 있는 설에 고향을 찾아올 귀성객과 제설 대책도 시급합니다.


◀전화INT▶ 홍창의 교수
"교통대란 예상돼. 교통 때문에 망쳤단 소리 들을 수도..."


결국 앞으로 남은 기간 보다 정밀한 교통 수송 계획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인성///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