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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저소득·다문화 가정 자녀, 난독률 높아

2017.02.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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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2-21
◀ANC▶
남) 글을 읽는데 어려움을 겪는 비율을
'난독률'이라고 하는데
저소득 가정이나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여)교육부와 강원도교육청이
한글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는데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재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난독증이 있던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문장을 읽은 것을 녹음한 것 입니다.

◀SYN▶

발음이 부정확하고, 속도가 느립니다.

발달성 난독증으로 판정됐습니다.

이 학생이 60분씩 10번의 한글 수업을 받은 뒤
같은 문장을 다시 읽었습니다.

◀SYN▶

------------------ c.g ----------
난독증이 있던 이 아이는
한국어 읽기 검사에서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습니다.

이 아이처럼 난독 증세가 있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은 전체 학생의
5에서 15%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저소득 가정과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경우 난독 증세를 보이는 아동 비율이
10에서 30%로, 최대 6배까지 더 많았다는 사실입니다.
-------------------------------------

◀INT▶ 배소영 / 한림대 언어청각학부 교수

하지만 이 아이들의 지능과 다른 발달 사안들은 평균 수준이거나 오히려 더 높았습니다.

한글 교육 부재가 저소득,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교육 불평등 문제로 이어진다는 비판이
그래서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비판을 수용해
올해 초등학교 1학년부터는 한글 교육 시간을 60시간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INT▶이정숙/화천 사내초교 1학년 교사

정부의 기초 한글 교육 강화 정책이
저소득.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교육 평등에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재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