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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17-02-20
◀ANC▶
남] 가족이 없이 생계조차 어려운 90대 할머니가 그동안 틈틈이 모은 전 재산 천만원을
장학금으로 내놨습니다.
여] 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렵게 살아가면서도 큰 기부를 한 할머니를 배연환기자가 만나봤니다.
◀END▶
사람 한 명 누울 공간밖에 없는 작은 방.
올해 93살인 이인자 할머니가 30년 동안 생활해온 곳입니다.
가족 한 명 없는 할머니는 과일 행상을 하다 건강이 나빠져 장사를 못하게 된 뒤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돼 어렵게 생활해왔습니다.
할머니는 급성폐렴으로 병원에 다녀온 뒤
수십년간 조금씩 모아온 천만 원을 동해시민장학회에 내놨습니다.
◀INT▶
"아주 내가 날아갈 것 같죠. 내가 돈이 있을 때 어떻게 쓸가 생각하다가 그렇게 내고 나니까 마음이 아주 편하고 말고죠. 이젠 내 돈이 아니고 애들 장학금이 됐다 싶은 생각에 아주 마음이 편해요"
자신도 어렵게 살아가는 형편에
이처럼 큰 기부를 한 할머니의 미담이 알려지자 주위에서 침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
"고마운 일이지. 좋은 데 쓰고 그러면 잘한 거지."
동해시민장학회는 기탁받은 천만 원을
도움이 꼭 필요한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할 계획입니다.
갈수록 각박해져가는 세상에 어려운 할머니의 소중한 기부가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MBC NEWS 배연환입니다.
◀END▶
남] 가족이 없이 생계조차 어려운 90대 할머니가 그동안 틈틈이 모은 전 재산 천만원을
장학금으로 내놨습니다.
여] 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렵게 살아가면서도 큰 기부를 한 할머니를 배연환기자가 만나봤니다.
◀END▶
사람 한 명 누울 공간밖에 없는 작은 방.
올해 93살인 이인자 할머니가 30년 동안 생활해온 곳입니다.
가족 한 명 없는 할머니는 과일 행상을 하다 건강이 나빠져 장사를 못하게 된 뒤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돼 어렵게 생활해왔습니다.
할머니는 급성폐렴으로 병원에 다녀온 뒤
수십년간 조금씩 모아온 천만 원을 동해시민장학회에 내놨습니다.
◀INT▶
"아주 내가 날아갈 것 같죠. 내가 돈이 있을 때 어떻게 쓸가 생각하다가 그렇게 내고 나니까 마음이 아주 편하고 말고죠. 이젠 내 돈이 아니고 애들 장학금이 됐다 싶은 생각에 아주 마음이 편해요"
자신도 어렵게 살아가는 형편에
이처럼 큰 기부를 한 할머니의 미담이 알려지자 주위에서 침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
"고마운 일이지. 좋은 데 쓰고 그러면 잘한 거지."
동해시민장학회는 기탁받은 천만 원을
도움이 꼭 필요한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할 계획입니다.
갈수록 각박해져가는 세상에 어려운 할머니의 소중한 기부가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MBC NEWS 배연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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