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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 탄핵 찬반 집회 춘천에서 열려(수퍼)

2017.02.1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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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2-19
◀ANC▶
대통령 탄핵 일정이 급박해지는 가운데
춘천에서는 탄핵 찬반 집회가 대규모로 열렸습니다.

집회 장소가 바로 인근이라 경찰은 중간에 차벽을 세웠지만, 탄핵 반대 참가자들이 차벽을 넘어 경찰이 막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재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통령 탄핵과 특검 연장을 외치는 시민들이
춘천에서 대규모 집회를 가졌습니다.

한손에는 촛불을 들고 다른 손에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황교안 권한대행 사퇴,
특검 연장 등의 용어가 적힌 팻말을 들고 있습니다.

세월호 진상규명과 김진태 즉각 구속이라는
용어도 눈에 띕니다.

◀SYN▶"자기딸에게만 말 사주고, 자기딸 자기 손자만 중요하다고 외치는 나라가 아니라, 내 딸, 내 아들, 내 손자도 똑같이 중요하다고 외칠 수 있어야 그것이 진짜 민주공화국입니다."

바로 인근에서는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오후 5시에 시작한 탄핵 촛불 집회보다
3시간 가량 먼저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서는
탄핵 무효, 국회 해산, 특검 해체 등의
용어가 등장했습니다.

계엄령 선포, 인명진 아웃이라는 팻말도 보입니다.

◀SYN▶"특검법 기간연장, 특검한테 그렇게 당하고 그걸 또 연장해 줘야겠습니까? 우리가 바보 천치냐구요."

양측의 집회 장소가 바로 인근이라
경찰은 경찰 5백명과 경찰 버스를 동원해
두 집회를 분리했습니다.

하지만 탄핵 반대 참가자 일부가 차벽을 넘어
촛불 집회 현장쪽으로 오려다
현장에 있던 경찰에 의해 제지되기도 했습니다.

탄핵 시계가 빨리지는 가운데,
찬반 집회가 전국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엠비시 뉴스 이재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