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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강원도 경제 비상! 추경 확대

2017.02.1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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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2-15
◀ANC▶
남) 강원도 경제가 IMF 외환위기 당시보다 어렵다는 진단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여)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자 강원도와 도의회가 경제위기를 타개할 경기부양책으로 추경 편성을 논의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강원 경제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저성장과 저금리 속에
청탁금지법과 탄핵정국의 영향으로
수입이 줄고 소비가 위축되면서
IMF 외환위기와 금융위기보다
심각하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원도의 경제 지표도
IMF 외환위기 때보다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
경기불황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비상경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대책을 찾기 위해
강원도와 도의회가 머리를 맞댔습니다.

목표는 경기 부양을 위한 4월 추경입니다.

추경은 예산이 확정된 뒤에
다른 사유가 발생해 본예산에 추가하거나
변경하는 예산을 말합니다.

추경을 위해서
강원도 집행부와 의회 수뇌부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사실상 처음입니다.

◀INT▶

강원도는
어르신 일자리와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 사업을 확대합니다.

또 청년 구직활동과 취업성공을 지원하고
가축전염병과 청탁금지법으로 타격을 입은
농가 일자리 지원을 새로 추진합니다.

자체 재원으로 마련한
전체 추경규모 1,900억 원 중
750억 원을 경기 부양에 쏟아붓습니다.

◀INT▶

하지만 소상공인을 제대로 도우려면
경영자금 지원과 이차보전시
문턱을 더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INT▶

◀INT▶

또한 단발성 응급 대책보다는
지속적인 지원을 위한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경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협치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