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R)국도 개통했더니 오히려 불편

2017.02.15 20:40
2,399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17-02-15
◀ANC▶
남)고성군 간성읍에서 현내면을 잇는 국도 7호선이 새로 개통돼 접근성이 좋아졌습니다.

여)하지만 일부 구간은 버스 탑승이 불편해져 주민들이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정인지 이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달 개통한 국도 7호선 고성군 거진읍 구간입니다.

도로 가장자리에 새로 만든 버스정류장이 보입니다.

하지만 가림막이 달린 버스 승차대는 찾아볼 수 없고, 정류장 표지판이 없는 곳도 있습니다.

모두 임시로 만든 버스 정류장입니다.

새 국도를 개통하면서 정류장이 들어설 만한 공간을 확보하지 않아 갓길에 억지로 버스 정류장을 조성한 겁니다.

사고 위험이 있는 데다 옛 국도에 있던 정류장과 비교해 마을과의 거리가 멀고 높은 곳에 있어 주민들의 버스 탑승이 더 불편해졌습니다.

◀SYN▶ 김용주 이장
"연세 드신 분들은 도보로 버스를 이용해야 되는데 아침 일찍 병원을 간다든지 직장 때문에 간다든지 할 때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도로 여건이 좋은 새 국도 대신 옛 국도로 시내버스 운행을 다시 하게 됐지만, 이마저도 불편이 따르고 있습니다.

S/U)신설된 국도 아래로 옛 국도를 통과할 수 있게 뚫어놓은 박스형 터널입니다. 폭이 좁아 마주 오는 버스 두 대가 동시에 지나다니기는 쉽지 않습니다.

주민들은 개선공사를 요구하고 있지만, 필요한 사업비는 확보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SYN▶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지금 당장 어떻게 한다는 그런 안은 없고요. 예산이 배정된 건 아니니까. 예산이 배정되면 차후에 저희들이 사업을 할 그런 계획이죠."

접근성 개선을 위해 추진된 국도 확장 개통 사업이 꼼꼼하지 못한 일 처리로 주민 불편만 키우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