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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6)평창, 상징과 이미지 홍보 힘써야

2017.02.0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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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2-09
◀ANC▶
남) '평창'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나 상징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홍보한다면 더 효과적으로 평창을 알릴 수 있습니다.

여) 그런데 이런 준비가 미흡해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END▶
◀VCR▶
30년 전 1988년 서울올림픽.

냉전으로 80년 모스크바, 84년 LA 올림픽이 반쪽으로 치러진 뒤 맞은 첫 올림픽에서 '화합과 전진'이란 슬로건이 호평을 받았습니다.

1983년 탄생한 마스코트 호돌이나 코리아나가 부른 주제곡 '손에 손 잡고'는 여전히 선명히 기억납니다.

◀EFFECT▶
"손에 손 잡고~~"

30년 지난 평창은 어떨까?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가 서 있습니다.

평창 알펜시아엔 홍보체험관도 있지만 찾는 이가 거의 없습니다.

어떤 동물인지, 이름과 뜻은 뭔지 아직 모르는 이가 많습니다.

영문 이름은 수호랑(Soohorang)이 9글자, 반다비(Bandabi)가 7글자로 더 복잡합니다.

◀INT▶ 정상수
"호돌이는 아는데 평창은 뭐지?"

평창의 슬로건인 '하나된 열정'이란 뜻의 'Passion. Connected.'도 뭘 전달하려는 건지 분명하지 않은 단점이 있습니다.

◀INT▶ 이희범 위원장
"애매한 점 있지만 차차 나아질 것"

'손에 손 잡고' 같은 주제가가 없는 것도 아쉽습니다.

평창 조직위는 지난해 9월 7곡의 응원가를 마련했지만 홍보가 안 돼 있습니다.

◀INT▶ 김남익 교수
"이미지나 상징이 성패 좌우할 것"

이런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달부터 '이제는 평창입니다'라는 새 슬로건 홍보를 시작했습니다.

(기자) 남은 1년간 평창의 이미지나 상징물이 더 많이 알려져야 올림픽의 성공으로 이어지고 또, 오래오래 기억될 겁니다.

MBC 뉴스 김인성///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