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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17-02-02
◀ANC▶
남) 동해안의 크루즈 모항으로 육성중인
속초항에는 최대 10만톤 급 크루즈선이 입항할 수 있도록 부두에 이어 국제여객선 터미널 건설이 진행중입니다.
여) 하지만 당초 기대와는 달리 크루즈선 유치는 기대에 못 미미치는데다 북방항로 개척도 안개속이어서 국제항으로서의 면모를 잃고 있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속초항 부두외곽에 철골 구조물 공사가 한창입니다.
한겨울인데도 레미콘 차량들이 쉴새없이 드나들며 타설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상 3층, 연면적 만여 제곱미터에 달하는
속초항 여객선터미널 신축공사의 현재 공정률은 44%입니다.
◀INT▶
김정열 현장소장:"2월말이면 골조공사를 마치고 다음달부터 마감공사에 들어가 7월 완공계획이다."
동해안의 유일한 크루즈 전용항만으로 건설중인 속초항에는 동시에 7만톤급 크루즈선 2대가
접안할 수 있게 이미 부두시설이 갖춰진 상황입니다.
현재는 국비 373억 원을 투입해 여객선터미널 건설이 진행중입니다.
◀INT▶
임종흥 (환동해본부 해양항만과):"9월쯤 시험운영을 할 계획이고, 10만톤 급 크루즈선 입항 2천 명을 수용할 수 있다."
s/u)하지만 여객선터미널이 완공돼 올해안에 정상운영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당장 활성화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당초 목표했던 속초항의 올해 크루즈선 입항계획는 12건였지만, 현재까지 확정된 건 6건입니다.
사드 설치로 인한 한중관계 악화로 중국에서
출발하는 크루즈선 입항이 전면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개최기간동안 크루즈선 입항이 불투명한 것도 걱정입니다.
당초 크루즈선을 빌려와 속초항에 정박시켜 숙박시설로 활용할 계획이지만, 크루즈선을 소유하고 있는 중국업체들이 미온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INT▶
강원도 해양관광센터 관계자:"아직까지 여건이 안돼서 신청을 받고는 있다."
강원도는 속초항에서 중단된 국제여객선 재취항도 추진하고 있는데, 여기에도 중국업체가 연관돼 있어 올 하반기를 목표로했던 재취항이 지연될 우려도 있습니다.
접안시설 확충으로 기대를 모았던 속초항이 예기치 않았던 주변 여건으로 국제항으로서의 도약에 발목이 잡히고 있습니다.
//MBC 김형호
남) 동해안의 크루즈 모항으로 육성중인
속초항에는 최대 10만톤 급 크루즈선이 입항할 수 있도록 부두에 이어 국제여객선 터미널 건설이 진행중입니다.
여) 하지만 당초 기대와는 달리 크루즈선 유치는 기대에 못 미미치는데다 북방항로 개척도 안개속이어서 국제항으로서의 면모를 잃고 있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속초항 부두외곽에 철골 구조물 공사가 한창입니다.
한겨울인데도 레미콘 차량들이 쉴새없이 드나들며 타설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상 3층, 연면적 만여 제곱미터에 달하는
속초항 여객선터미널 신축공사의 현재 공정률은 44%입니다.
◀INT▶
김정열 현장소장:"2월말이면 골조공사를 마치고 다음달부터 마감공사에 들어가 7월 완공계획이다."
동해안의 유일한 크루즈 전용항만으로 건설중인 속초항에는 동시에 7만톤급 크루즈선 2대가
접안할 수 있게 이미 부두시설이 갖춰진 상황입니다.
현재는 국비 373억 원을 투입해 여객선터미널 건설이 진행중입니다.
◀INT▶
임종흥 (환동해본부 해양항만과):"9월쯤 시험운영을 할 계획이고, 10만톤 급 크루즈선 입항 2천 명을 수용할 수 있다."
s/u)하지만 여객선터미널이 완공돼 올해안에 정상운영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당장 활성화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당초 목표했던 속초항의 올해 크루즈선 입항계획는 12건였지만, 현재까지 확정된 건 6건입니다.
사드 설치로 인한 한중관계 악화로 중국에서
출발하는 크루즈선 입항이 전면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개최기간동안 크루즈선 입항이 불투명한 것도 걱정입니다.
당초 크루즈선을 빌려와 속초항에 정박시켜 숙박시설로 활용할 계획이지만, 크루즈선을 소유하고 있는 중국업체들이 미온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INT▶
강원도 해양관광센터 관계자:"아직까지 여건이 안돼서 신청을 받고는 있다."
강원도는 속초항에서 중단된 국제여객선 재취항도 추진하고 있는데, 여기에도 중국업체가 연관돼 있어 올 하반기를 목표로했던 재취항이 지연될 우려도 있습니다.
접안시설 확충으로 기대를 모았던 속초항이 예기치 않았던 주변 여건으로 국제항으로서의 도약에 발목이 잡히고 있습니다.
//MBC 김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