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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선주자, 올림픽밖에 없나?

2017.01.2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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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1-25
◀ANC▶
남)조기 대선이 점화되면서 대권주자들의
강원도 방문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여)하지만 새로운 리더십과 평창올림픽 얘기를 빼놓고는 낙후된 강원도 발전을 위한 공약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새해 처음 강원도를 찾았습니다.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배지를
선물 받은 문 전 대표는
평창올림픽을 화두로 던졌습니다.

그리고 최순실 게이트로 상처 입은
평창올림픽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올림픽 성공 개최를 강조했습니다.

◀SYN▶

지난 6일 강원도청을 찾은
안희정 충남지사는
강원도와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리고 도청 공무원을 상대로 한 특강에서
역사의 주인은 국민이며,
대한민국이 자치분권으로 가는 것이
국민이 주인 되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SYN▶

같은 날 춘천을 찾은 이재명 성남시장도
정치권력을 교체하고 국민 뜻을 받드는
새로운 정치 리더십을 주장했습니다.

◀SYN▶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과 달리
다른 정당 후보들의 움직임은 뜸합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22일 올림픽 경기장을 찾으려다
날씨 탓에 방문을 취소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손학규 전 의원,
바른정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유승민 의원 등은
아직 방문 일정조차 없습니다.

그런데 강원도를 찾는 대선주자들은
엇비슷하게도 평창올림픽와 리더십 얘기만
꺼냅니다.

대신 강원도를 어떻게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대통령선거가 조기에 가시화되면서,
평창올림픽에 밀려
강원도의 다른 대선 공약들이 묻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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