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겨울딸기 본격 출하 '활기'-토데

◀ＡＮＣ▶
요즘은 비닐하우스 시설 재배가 늘면서
겨울에도 딸기를 쉽게 맛볼 수 있는데요.

도내 곳곳에서 재배된
겨울 딸기들이 제철을 맞았습니다.

보도에 조규한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비닐하우스 안에 빨간 딸기들이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농민들은 탐스럽게 익은 딸기를 따느라 바쁩니다.

강릉시 연곡면은 산과 바다 사이에 위치해
일교차가 크기때문에
겨울딸기가 비교적 굵고 단맛이 뛰어납니다.

◀ＩＮＴ▶장훈식/강릉시 연곡면
"다른 지역보다는 그래도 공기라든가 물이라든가 받쳐주는 부분도 있고, 농사짓는 분들이 딸기를 맛있게 잘 키우는 것 같습니다."

[S/U] 이 곳 강릉시 연곡면뿐만 아니라 지난해 말부터 도내 곳곳의 하우스 시설에서 겨울딸기가 본격 출하되고 있습니다.

겨울딸기는 주로 삼척과 강릉에서 재배됐는데,
최근에는 평창과 춘천, 원주 속초 등지에서도 재배됩니다.

강원도와 일부 시군이 매년 농가에 시설비를 지원하면서, 도내 재배 면적은 17만 ㎡로 늘었습니다.

겨울딸기는 늦게는 5-6월까지 생산돼
산지에서 직거래되거나 농협을 통해 유통되며,
가격은 1kg에 1만 원에서 1만5천 원 정돕니다.

◀ＩＮＴ▶ 최원희/삼척시 근덕면
"온도와 조건만 맞으면 농가소득은 괜찮습니다. 상추나 쪽파보다도 훨씬 더 단가가 높아서 소득이 좀 높은 편이죠."

겨울딸기가 농가 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농한기를 보내는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