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1살이 된 강릉청년입니다 저의 인생사연을 적어보겠습니다.
음.. 시작하기 앞서 어릴적 얘기를 해보자면..
어릴적 (경기도안산) 기억에 남는건 얼마없는 어릴적입니다. 동네에 무서운?소름끼치는? 할아버지가 사셨는데 지금이나 예전이나 공포증이 없어서 그 주변에서 놀다가 그 할아버지랑 대면 했던적이 있죠. 기억은 잘 안나지만 그 할아버지 낮잠을 깨운것 같았는데 오히려 화는 안내시고 조용히 불러 앉혀서 제 얼굴을 보시고 그리고 손을 보여달라 하셔서 보여드렸는데 그 때 하신 말씀이 '고생은 안하겠다 허나 30살은 넘기기 어렵다'라고 하셨던 기억이 지금까지도 잊혀지지않을 정도로 생생합니다.나중에야 알았지만 그 할아버지는 매우 유명한 점쟁이? 라더군요 근데 그냥 대수롭지 않게 잊혀져 살아갔습니다.그렇게 먼 시간이 흘러 군대에 들어갈 나이까지 흘렀죠.입대를 하고 일병때 까진 잘 지내다가 머리가 항상 아프고 다리도 항상 아파서 평소 쓰지않는 근육들이라 그런가 하고 지나가다 어느날 타이레놀이라도 받자 하고 의무대를 갔다가 다른 질병이나 다른것(?)같다 라고 판단하신 군의관님 말씀에 따라 국군수도통합병원에 가게 되었고 검사를 받고 난 후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그 때 국군수도통합병원 의사는 저에게 왜 군대에 왔느냐 . 설마 몰랐느냐 진작에 알았으면 안와도 돼는데 ...라고 하신후에야 제 병명을 알게 됐고 그 길로 병으로 인한 제대를 했습니다.주사약을 달에 한번 맞아야 하기 때문에 ..제대를 하고 처음 큰 병원을 갔을때 위험하긴 했다..라고 하셨고 만약 내가 끝까지 머리쫌 아플뿐인데 하고 버티고 있었다면 그 할아버지 말씀대로 30살을 넘겼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근데 미리(?) 알아서 잘 예방했을지 몰라도 전 항상 같은 생각입니다.세상은 어짜피 이 또한 지나갈텐데 나라고 지나가지 못할 이유없다~!하고 아프던 안아프던 변하지 않고 더 나아갈 생각입니다.. (속시원히 털어냈더니 정신없이 썻네요...라디오 사연에 안나와두 괜찮습니다 그냥 쓴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