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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강원도 정치권 여야 엇갈린 행보

2017.01.1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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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1-10
◀ANC▶
남)탄핵정국을 맞은 강원도 여야 정치권의
행보가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새누리당은 신중 모드를 이어가고 있고,
야당들은 신년인사회와 조직 개편으로
세 확산에 불을 댕기고 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의 신년인사회.

탄핵정국 속에서 급상승하고 있는
당의 지지도에 힘입어
시종일관 활기가 넘쳤습니다.

특히 그동안 당과 소원한 관계를 보였던
최문순 도지사도 참석해, 세를 보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 이어
민주정권 3기 창출을
올해의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INT▶(심기준 위원장)

국민의당 강원도당은
개편대회를 열었습니다.

작년 8월 창당 이후 유지해온
공동위원장 체제에 변화를 주기 위해섭니다.

도당 사령탑으로 조성모 위원장을 선출하고
조직 강화에 나섰습니다.

◀INT▶(조성모 위원장)

반면 새누리당 강원도당은
썰렁한 모습입니다.

신년인사회를 취소한 채
신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탈당 세력들이 구축한 바른정당으로의
당원 이탈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이후
강릉과 속초를 중심으로 천여 명의 당원이
이미 당을 떠났습니다.

◀INT▶(김도윤 조직부장)

바른정당은 오는 16일
도당 창당대회를 기점으로
세 확산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도의원과 시군의원을 중심으로
새로운 혁신 보수 세력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처럼 희비가 엇갈린
강원도 여야 정당의 움직임은
대선주자들이 가시화 되는 국면에서
변화가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