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겨울철 산악사고 잇따라

◀ＡＮＣ▶
겨울답지 않게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겨울 산행에 나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휴일이었던 어제 평창에서만 4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하는 등 겨울철 등반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황구선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해가 저문 오후 5시쯤 평창군 발왕산.

서울에서 온 산악회원 최 모씨 등 5명이
산에서 길을 잃어 119 구조대에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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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선 4시간 전에는
평창 방림면 백운산에 올랐던 60대가 무릎을
다쳐 구조대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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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휴일 평창에서만 4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습니다.

◀ＳＹＮ▶ 대관령 119
"산악회에서 준비없이 길을 오르거나
무리하게 산행을 하다 구조되는 경우 많아"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도내에서 겨울산행에 나섰다 36명 조난됐다 구조됐고,
이 가운데 61%가 외지인들이었습니다.

지형에 익숙하지 않은 외지인들이
국립공원과 같이 등산로가 잘 알려지지 않은
낮선 산에 올랐다가 조난을 당하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산을 오르다 체력이 떨어지면 무리에서 흩어져
길을 잃거나 무리한 산행에 무릎을 다치거나
발목을 접질리는 사고도 많습니다.

◀ＩＮＴ▶ 치악산국립공원
"기상 확인, 일몰 전 하산, 장비 구비 필수"

산행 전 '강원119신고앱'을 설치해두면
조난시 위치정보를 빠르게 알리고 구조대의
위치까지 확인할 수 있어 도움이 됩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