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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R)②경자구역 옥계지구, 마지막 도약기회

2017.01.0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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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1-06
◀ANC▶
남)동해안권 경자구역 옥계지구는 일찌감치 강원도가 개발사업자로 확정됐지만, 기업유치가 불투명해 사업진척이 없습니다.

여)지난해 중국기업의 투자가 확정돼
기대를 갖게 하는데
올해 성과가 주목됩니다.

김형호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옥계지구는 불투명한 민자유치를 포기하고
지난 2015년 강원도가 직접개발하기로 방향을 정했습니다.

면적과 사업비를 절반으로 줄여 부지조성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지난 2년동안 도의회에서 번번히 제동이 걸렸습니다.

◀☏INT▶임남규 강원도의원(2016.9.8)
"민자 유치라든지 기업 유치가 어느 정도 성립이 됐을 때 강원도의회에서도 공유 재산 매입을 해서 추가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승인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자구역 해제위기 단계까지 갔던 옥계지구가 중국기업 투자유치를 확정하며 개발사업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중국의 물류그룹은 옥계지구에 10만 제곱미터 비철금속공장 건립을 약속하고 3천만 달러,
한화 330억 원의 외국인직접투자 신고까지 마쳤습니다.

이밖에도 국내 업체가 티타늄 제조공장 건립의사를 타진하며, 옥계지구는 첨단소재 융합산업단지로서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INT▶
이승주 투자유치본부장(동해안권 경자구역청):"2018년까지 부지조성 및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면 2019년부터 공장건설이 추진돼 고용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하지만 사드 설치 등 국내외 정치 경제 상황에 따라 투자계획에 변동이 생길 수 있어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당장 오는 3월로 예정된 강원도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통과여부가 관심입니다.

s/u)기존 개발계획들이 어떻게 성과로 이어지는냐에 따라 동해안권 경자구역의 존폐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MBC 김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