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R.2)강원도 기찻길 길어지고 빨라진다!

◀ＡＮＣ▶
남)강원도의 남북과 동서를 가로지르는
철도 건설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올해 원주 강릉 복선철도가 개통하고
동서고속화철도가 본격 추진됩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서울 청량리에서 강릉까지 1시간 12분 만에
연결하게 될 원주 강릉 복선 철도.

강릉 도심 지하화 구간이 개통되는 등
순조롭게 진행돼 지난 연말까지 공정률 85%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는 강릉역 등 역사 신축과 부분 개통을
거쳐 목표했던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ＩＮＴ▶김태희단장/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
"올해 상반기까지 전차선 및 궤도공사 등 후속공정을 마치게 되며 6월부터는 시설물 검증과 시운전 등 종합시험운행을 거쳐 2017년 12월
개통에 지장이 없도록"

(S/U=배연환)
"이곳 동해역에는 고속철도 역사 개량을 위한 예산이 배정돼 원주 강릉 복선철도의 동해 연장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올해 동해역에 고속철 승하차장 설치와 선로 확장 등에 17억 원이 투입됩니다.

강원도 30년 숙원으로 지난해 사업이 확정된 춘천 속초 고속화 철도는 올 하반기 착공해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ＩＮＴ▶이맹섭 단장/속초시 철도추진단
"추진단이 동서 고속화철도 사업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 사업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동해안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포항 삼척
동해선 철도 공사는 주민 민원 등으로 개통이 내년에서 2020년으로 늦어진 가운데
철도시설공단은 민원 해결과 공사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통일 시대 남북의 연결 고리가 될 강릉~제진간 동해북부선 연결 철도도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되는 등 강원 지역 기찻길이 더 길어지고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배연환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