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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석탄 유산 관광시설 애물단지

2017.01.0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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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1-04
◀ANC▶
남) 전국 제1의 탄광도시였던 태백시는
탄광을 주제로 한 관광문화 시설이 많은데요

여) 관광객 유치 효과는 거의 없고
관리 운영 부담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박준기 기자-ㅂ-니다.
◀END▶

과거 함태탄광 자리에 조성한
태백 체험공원입니다.

태백시가 130억 원을 들여 폐갱도와
채탄시설을 복원햇습니다.

광산근로자들이 생활하던 사택촌까지
복원해,지난 2006년 개장했습니다.

s/u-탄광사택촌은 개장 초기부터 입장객이
거의없어,문을 닫은채 장기간 방치되고
있습니다.

적자 운영에 시달리던 태백체험공원은
2012년부터 민간 위탁으로 전환해
시에서 기본 운영비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INT▶손장우 관장/태백체험공원
"연탄찍기나 레이저사격 등 체험거리를 늘리고
단체 이용객 유치를 통해 운영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1997년 개장한 태백석탄박물관

석탄 문화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체험 갱도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습니다.

연간 5억원 가량 관리운영비가 들지만
무료로 운영돼,경영수익은 전혀 없습니다.

(INT)강진혁소장/태백시탄광유산관리사업소
"태백산국립공원 승격 등 여건 변화에 따라
오는 10일쯤부터 석탄박물관 관람료를 징수할
예정입니다"

탄광지역 생활현장 보존 사업으로
42억 원를 들여 2014년 개장한 철암 탄광
역사촌도 관리 운영이 어려워 민간에
위탁됐습니다.

많은 예산을 투입해,석탄 유산을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한 시설을 만들었지만 관광도시
발전에는 기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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