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정치지각 대변동 한다

◀ＡＮＣ▶
남)이번달 가시화 될 가칭 개혁보수신당 창당에 따른 도내 정치 지형 변화가 예상됩니다.


여)전형적인 보수층이 강한 강원도가 보수 정당 분당에 따라 어떻게 정치 지형이 바뀔지,
촛불민심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전영재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새누리당을 탈당한 3선의 황영철·권성동 의원이 가칭 개혁 보수 신당 창당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보수적 색채가 강하고 접경지역 특성상 여권지지층이 두터운 강원도에서 여권 분열은
2017년 도내 정가에 정치 지각 변동을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두 의원이 새누리당을 탈당하면서 현재 강원도 국회의원 의석분포는 새누리당 5명, 가칭 개혁보수신당 2명, 민주당 1명입니다.

새누리당에 잔류한 5명의 국회의원 가운데 일부 의원은 소속구지역 주민들의 여론 추이를 지켜보며 신당행을 저울질 하고 있습니다.

가칭 개혁 보수 신당 중앙당 창당 발기인대회 이달 5일쯤 예정돼 있어 세불리기는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ＩＮＴ▶ 황영철 가칭 개혁보수 신당 국회의원
"기존 새누리당 가지고는 안됩니다. 진정한 보수층 결집을 위해 신당 창당"

가칭 개혁보수신당 중앙당 창당이 본격화 되면
새해 벽두부터 이 두 의원과 정치적 뜻을 같이 하는 도의원이나 시·군의원, 일반 당원들의
동반 탈당이 잇따를 전망됩니다

이미 일부 도의원과 군의원들은 새누리당 탈당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ＩＮＴ▶ 김기석 강원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국회의원이 지방의회나 지방자치단체 출마자들에 대해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지방차원에서 이합집산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요즘 새누리당소속 도내 시장 군수들도 큰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지방 선거는 1년여 넘게 남았지만
올 해 대선 정국과 맞물리면서 정치적 보폭과 민심의 눈높이에 맞춰야 하기 때문입니다.

(S/U) 그동안 정치적 변방에 머룰러 왔던 강원도!!! 새로운 정치지형변화에서 촛불민신을 반영해 어떤 역동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전영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