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R)해수면 상승 속도 빨라진다-투

2017.01.02 20:40
2,783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17-01-02
◀ANC▶
남)우리나라의 바닷물 높이가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여)특히 너울성 파도가 잦아지는 동해안의 해수면 상승률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달 너울성 파도가 몰아쳤던 고성군 오호항.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더니 순식간에 항구 위로 바닷물이 차오릅니다.

◀SYN▶
"어! 물 올라와, 물 올라오네. 어!"

--------------(화면 전환)------------------

S/U)지난달 23일부터 사흘간 너울성 파도가 동해안을 덮치면서 선박이 침수되고 시설물이 파손되는 등 40여 건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너울성 파도의 발생 빈도가 늘어나는 데다 해수면이 갈수록 상승하면서 바닷물이 육지로 넘어오는 일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CG-지난해 전국 바닷물 높이는 평균 2.68mm 올라 지난 2015년보다 상승률이 늘어나는 등 해마다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매년 2.6mm 안팎으로 오르던 동해안의 바닷물 높이는 지난해 3.35mm 올라 상승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INT▶ 정광영 연구사
"동해안의 상승 속도가 조금씩 빨라지고 있는데 해안선의 모양 변화라든지 그런 영향들이 있을 수 있고요. 개발이 있었다든지 그런 걸로 인해서 뭐가 바뀌었다. 구조가."

해안 침식이 거세지고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해변 백사장도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강원 동해안에서만 축구장 면적 50여 개에 달하는 39만여 ㎡의 백사장이 바닷물에 잠겨 사라졌습니다.

지난 40년간 전국의 해수면은 평균 10cm 높아졌고, 2천백 년쯤에는 지금보다 해수면이 1.3m 이상 높아져 육지의 4%가 잠길 거란 예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