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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2017년 정유년 닭의 해가 밝았다

2017.01.0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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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1-02
◀ANC▶
남)2017년, 올해는 정유년 닭의 해 입니다.
닭은 오래전부터 우리 선조들이 길러온 참 친숙한 가축입니다.

여)도내에는 18군데가 닭과 연관된 지명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영재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어둠속에서 여명이 밝아오는 새벽을 알리는 닭의 울음소리!

빛의 전령, 풍요와 다산의 상징이 돼 왔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닭의 벼슬은 학문을, 발톱은 무를 나타내며, 먹이를 보고 꼭꼭거려 무리를 부르는 것은 어짐이라 생각했습니다

우리 삶속에 오랜 세월 함께 해온 닭의 특징을 반영해 도내 곳곳에는 닭과 관련된 지명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화천군 하남면 계산골은 마을의 산 능선이 닭의 발과 비슷하게 생겼다하여 부쳐진 이름입니다.

홍천군 내면의 청계동은 아름다운 산과 계곡속에 닭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해서 부쳤졌고
춘천시 북산면 계명산도 유래가 비슷합니다.

철원군 김화읍 계웅산,정선군 임계면 계림마동,
원주시 부론면 알산골,
강릉시 왕산면 당목골과 닭목재 모두 닭과 관련돼 지명이 생겼습니다.

◀INT▶

또한 강릉시 옥계면 생계령, 마을 동쪽 산이
금닭이 알을 품는 형태여서 명계동이라 마을 이름이 유래하는 등 도내에는 닭과 관련해 18곳의 지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고병원성 조류 독감으로 사상유례없는
살처분으로 닭이 그 어느해 보다 수난을 겪으며 닭의 해를 맞고 있습니다

S/U) 정유년 닭의 새해

어둠을 몰아내고 새벽을 알리는 닭의 빛의 울음소리 처럼!!

이땅에 부정과 부패, 혼돈이 사라지고
명쾌하고 신나는 일만 닭이 알을 낳는 것처럼
매일매일 생기길 기원해 봅니다.

MBC NEWS 전영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