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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16-12-29
◀ANC▶
속초시에 41층 호텔 건립이 추진되면서 사회단체들이 반발한다는 소식 몇 차례 전해드렸는데요,
최근 사업자가 토지 매입을 마무리하고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데, 사회단체들은 속초시가 이에 필요한 이행 조건을 무시하고 있다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속초시 청초호유원지의 한 공터입니다.
한 민간사업자가 이곳 만7천㎡ 부지에
호텔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S/U)사업자는 2천2백여억 원을 들여
지상 41층 규모로 870여 개의 객실을 갖춘
레지던스 호텔을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업체는 지난달 사업 부지 매입을 마치고
속초시에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했고,
속초시는 토지소유자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받기 위해 열람공고를 낸 상태입니다.
하지만 사회단체들은 사업자가 이행해야 할 조건이 있지만, 속초시가 이를 무시한 채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철새 도래지가 있어 환경보전방안을 마련해야 하고, 12층이던 건물 층수 제한을 41층으로 완화하면서 발생하는 토지 가격 시세 차익을 사업자가 납부해야 한다는 겁니다.
◀INT▶ 엄경선 / 사회단체 공동 대표
속초시는 환경보전에 대해서는 전문가 의견을 받고 있고, 시세차익은 사업자 측이 내기로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아직 인허가는 결정된 게 아니어서 해당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사업자는 최종 인허가를 받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INT▶ 조상수 / 속초시 도시계획 담당
고층 호텔 건립을 둘러싸고 사회단체의 반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다음 달 19일에는 단체들이 속초시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 선고 판결이 나올 예정입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
속초시에 41층 호텔 건립이 추진되면서 사회단체들이 반발한다는 소식 몇 차례 전해드렸는데요,
최근 사업자가 토지 매입을 마무리하고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데, 사회단체들은 속초시가 이에 필요한 이행 조건을 무시하고 있다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속초시 청초호유원지의 한 공터입니다.
한 민간사업자가 이곳 만7천㎡ 부지에
호텔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S/U)사업자는 2천2백여억 원을 들여
지상 41층 규모로 870여 개의 객실을 갖춘
레지던스 호텔을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업체는 지난달 사업 부지 매입을 마치고
속초시에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했고,
속초시는 토지소유자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받기 위해 열람공고를 낸 상태입니다.
하지만 사회단체들은 사업자가 이행해야 할 조건이 있지만, 속초시가 이를 무시한 채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철새 도래지가 있어 환경보전방안을 마련해야 하고, 12층이던 건물 층수 제한을 41층으로 완화하면서 발생하는 토지 가격 시세 차익을 사업자가 납부해야 한다는 겁니다.
◀INT▶ 엄경선 / 사회단체 공동 대표
속초시는 환경보전에 대해서는 전문가 의견을 받고 있고, 시세차익은 사업자 측이 내기로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아직 인허가는 결정된 게 아니어서 해당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사업자는 최종 인허가를 받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INT▶ 조상수 / 속초시 도시계획 담당
고층 호텔 건립을 둘러싸고 사회단체의 반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다음 달 19일에는 단체들이 속초시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 선고 판결이 나올 예정입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