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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파업 끝났는데, 열차 축소 운행 지속=투

2016.12.2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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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12-28
◀ANC▶
지난 9월부터 두달간 철도 노조의 파업으로
여객 열차가 축소 운행됐는데요,

노조 파업이 종료됐지만 20 여일이 지난
지금도 영차 운행이 정상화되지 못하고 았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영동선 열차가 운행되는 동해역

(S/U=배연환)
"지금 시간이 이렇게 오전 11시 34분입니다. 원래는 열차가 들어와야 할 시간이지만 플랫폼이 텅 비어있습니다."

동대구를 출발해 동해역을 거쳐 정동진까지 운행되는 열차의 도착 시간이지만 열차가 운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9월 27일부터 철도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며 도내 지역을 운행하는 영동선과 태백선 열차의 주중 운행이 18차례에서 12차례로, 주말은 22차례에서 14차례로 줄었습니다.

노조 파업은 지난 7일 종료돼 근로자들이
모두 복귀했지만 20 일이 지난 지금도 열차의 축소 운행은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지역 주민들은 열차 축소 운행으로
교통 불편이 이어지고 관광객 유입에도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INT▶동해상공회의소
"주민들 불편하고 관광 활성화에도 어려움이 있다"

코레일은 파업 종료 이후 여객 열차 검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축소 운행 이유를 밝혔습니다.

◀SYN▶코레일(전화)
"철도 노조 장기 파업에 따라서 차량 검수가 많이 밀려 있어서 차량 검수를 단계적으로 진행하는대로 정상 운영시킬 예정입니다."

노조 파업이 끝난 뒤에도 장기간 열차 운행이
정상화되지 못하자 주민들은 이를 계기로
코레일이 아예 열차 운행을 줄이려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배연환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