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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도서 납품에 '유령 서점' 출몰-투(최종)

2016.12.2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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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12-27
◀ANC▶
지역 서점을 살리기 위해
도서정가제를 시행한 지 2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유령 서점들이 공공 도서관의
도서 공급에 낙찰하는 등
도서정가제의 본래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강릉시는 지역 9개 서점과 수의계약으로
공공도서관에 도서를 공급받고 있습니다.

(S/U = 홍한표 기자)
"강릉시의 1년 도서구입비는 4억 원가량,
이를 20여 차례에 나눠 수의계약으로 공급받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입찰로 공급받았는데
낙찰 업체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였더니,

주유소나 아파트 등에 사업자 신고만 한
이른바 '유령 서점'이었기 때문입니다.

◀INT▶ 변동호 / 강릉시 평생학습과장
"도서정가제 악용한 유령 업체 막고자 도입"

지난 2014년 11월 도서정가제가 도입된 이후
공공기관의 도서 구입 공개 입찰에는
대형 서점이 아닌 지역 중소 서점들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

도서정가제의 할인율이 최대 10%이고,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도 10% 할인을 내세우니까
사실상 추첨제로 진행됩니다.

그런데 서점을 운영하지 않아도
'서점'으로 사업자 신고를 한 '유령 서점'들도
낙찰받는 게 문제입니다.

이를 막기 위해 강릉시 등 일부 지역에서는
'수의 계약'이나 '서점 인증제'를 도입하고 있지만,

아직 학교 도서관 등은 기존 입찰제로 진행해
유령 서점들이 계속 활동하고 있습니다.

◀INT▶ 박정언 / 지역 서점 대표
"서점 인증제 등을 도입해 유령 서점 막아야"

지역 서점을 살리기 위해 도입된 도서정가제,

취지를 살리기 위한 제도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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