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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아파트 옹벽 붕괴, 주민 불안

2016.12.2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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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12-22
◀ANC▶
태백의 한 아파트 옹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배수 덮개와 난간, 옹벽 벽돌 등이 어지럽게 땅에 널부러져 있습니다.

무너져 내린 흙은 인도를 넘어 차도까지 밀려 내려와 있습니다.

오늘 오전 7시 반쯤 태백시 황지동의
아파트의 입구 옹벽 10여 미터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아파트 일부 주민들이 오전 한때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S/U=배연환)
"이처럼 아파트 바로 앞 옹벽이 무너져 내린 가운데 추가 붕괴 가능성도 있는 상황입니다."

주민들은 사고가 나기 이전부터 옹벽 벽돌 부분이 외부로 밀려 나오는 등 사고 위험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INT▶
"그전부터 부풀어 있어서 조치 해달라고 얘기하고 그랬었는데, 위험하죠 이게 더 사고가 날 가능성도 있고"

태백시는 사고가 발생하자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임시 복구 작업을 벌였습니다.

◀INT▶
"응급 복구한 뒤에 정밀 검사를 거쳐서 영구 복구 작업을 나설 방침입니다."

추가 붕괴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인명 피해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복구와 대비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 NEWS 배연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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