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R;기획2]중금속 하천 퇴적물 방치 심각

2016.12.22 20:40
2,779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16-12-22
◀ANC▶
삼척시 가곡면 폐금속광산 인근의 토양이
중금속에 오염돼 주민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는 보도를 전해드렸는데요.

하천에도
중금속 퇴적물이 쌓이고 있지만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장기간 방치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규한 기잡니다.
◀END▶
◀VCR▶

삼척시 가곡면의 하천변입니다.

흙을 파헤쳐보니
광물 찌꺼기들이 붉은 속살을 드러냅니다.

이런 광물찌거기들이 쓸려내려와
하천변에 층층이 쌓여
주변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INT▶민경범/삼척시 가곡면
"솔직히 이거 심각한 거지 인체에 해로운 게 여기 깔려있으니까 좋아할 사람 누가 있어 다 싫어하지."

하천 바닥에도
더러운 퇴적물들이 쌓여 있습니다.

하천변 4곳의 퇴적물을 검사했더니,
비소와 카드뮴 등 중금속 범벅입니다.

퇴적물 오염등급이 4등급으로,
물 속에 사는 생물에서
독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정돕니다.

광해관리공단이
복원사업을 일부 실시했지만,
내부지침에 따라
광산에서 반경 2km까지 제한적으로 복원하고,
하천 퇴적물은 전혀 손을 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SYN▶최상욱
/광해관리공단 수질지반실장
"하천은 당장 저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예요. 어떻게 하겠다고 말씀을 드리기가 곤란해요 "

광해관리공단의 관리 범위를 벗어났기때문에
하천을 관리하는 지자체가 중금속 퇴적물을 책임져야 한다는 얘기인데,
주민들은 도무지 이해하기 힘듭니다.

폐금속광산에서 흘러나온
중금속 퇴적물들이 쌓이면서
자연 생태계가 병들어가고 있지만,
광해관리공단은 수수방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