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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16-12-22
◀ANC▶
강릉 안인해변에 들어설 예정인 석탄화력발전소의 착공이 또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보상에 발목이 잡혀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2013년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강릉안인화력 건설 공사가 하염없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복잡한 인허가를 지난해 마무리해 땅만 매입하면 공사를 시작할 수 있는데 보상이 더딥니다.
발전소 부지에 편입되는 사유지 47만 6천 제곱미터 가운데 보상을 마친 건 33%에 불과합니다.
농경지 소유자들이 감정평가액 외에 추가로 요구하는 위로금 지급을 놓고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을을 통과하는 전선을 어떻게 할 건지도 주민들과 발전회사의 입장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발전회사는 보상이 원활하지 않자 담당자들을 교체하고 접촉에 나서고 있지만 별도의 위로금을 지급하는 건 곤란하다는 입장입니다.
대신 태양광발전소를 지어 마을에 넘겨주겠다는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INT▶정광성(삼성에코파워 전무) "지금까지 전례를 보면 플러스 알파를 개별적으로 주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우리가 최초로 플러스 알파를 개별적으로 준다는 것도 조금 무리가 있는 부분이고 또 하나는 각 주주사들이 그렇게는 할수가 없는 거라고 입장을 표명하고 있고."
회사 측이 보상 지연에 대비해 강제 수용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당초 목표한 2021년까지 준공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
강릉 안인해변에 들어설 예정인 석탄화력발전소의 착공이 또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보상에 발목이 잡혀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2013년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강릉안인화력 건설 공사가 하염없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복잡한 인허가를 지난해 마무리해 땅만 매입하면 공사를 시작할 수 있는데 보상이 더딥니다.
발전소 부지에 편입되는 사유지 47만 6천 제곱미터 가운데 보상을 마친 건 33%에 불과합니다.
농경지 소유자들이 감정평가액 외에 추가로 요구하는 위로금 지급을 놓고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을을 통과하는 전선을 어떻게 할 건지도 주민들과 발전회사의 입장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발전회사는 보상이 원활하지 않자 담당자들을 교체하고 접촉에 나서고 있지만 별도의 위로금을 지급하는 건 곤란하다는 입장입니다.
대신 태양광발전소를 지어 마을에 넘겨주겠다는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INT▶정광성(삼성에코파워 전무) "지금까지 전례를 보면 플러스 알파를 개별적으로 주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우리가 최초로 플러스 알파를 개별적으로 준다는 것도 조금 무리가 있는 부분이고 또 하나는 각 주주사들이 그렇게는 할수가 없는 거라고 입장을 표명하고 있고."
회사 측이 보상 지연에 대비해 강제 수용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당초 목표한 2021년까지 준공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