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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데]R)침체된 속초항 활성화될까?

속초시
2016.12.1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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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12-10
◀ANC▶
지난 2014년 북방항로 운항이 중단된 이후 속초항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항만이 침체돼 있지만, 내년에는 크루즈선과 정기 국제항로 운항이 예정돼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방관리 무역항으로 지정돼있는 속초항.

대형 선박 6척의 접안이 가능한 부두를 비롯해 연간 72만 톤의 화물을 싣고 내릴 수 있는 야적장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2014년 북방항로 운항이 중단된 이후 지난 5월 크루즈선이 한 차례 오간 게 전부입니다.

S/U)현재는 무역항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썰렁한 모습이지만 내년에는 다소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이탈리아 선사의 5만 톤급과 7만 톤급 크루즈선이 내년 5월부터 9월까지 6차례에 걸쳐 속초항에 입항하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국내 유명 여행업체가 선사와 계약을 체결해 속초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일본 사카이미나토 등을 오가는 여행상품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INT▶ 박재훈 담당
"크루즈가 6번 입항할 예정입니다. 강원도 해양센터와 협력해서 크루즈선 입출항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014년 중단된 중국 훈춘과 러시아 자루비노를 잇는 정기 항로도 재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 여객운송사업 면허를 받은 강원해운홀딩스라는 선사가 중국 선사와 합작해 2만 톤급 카페리 선박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주 3항차로 운항할 예정이며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항로 개설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추진 중인 여객부두와 여객터미널 확충공사까지 내년에 마무리되면 동해안 관광 관문 항만으로써의 기능이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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