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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포항 삼척 철도 예산 집행률 저조

삼척시
2016.11.2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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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11-25
◀ANC▶
포항-삼척간 동해선 철도 개설 공사가 노선 문제로 진척이 더딥니다.

공사가 늦어지며 예산 집행률이 저조하고
차기 예산 편성에까지 영향을 줄것으로 우려됩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포항-삼척간 동해선 철도 건설 공사는
총 길이 166.3km로 2조 9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됩니다.

포항구간은 2008년, 삼척구간은 2013년 착공해
현재 41.2%의 공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초 2018년 개통을 목표로 했지만
보상과 민원 문제 등으로 늦어져
개통이 2020년으로 미뤄졌습니다.

특히 삼척 구간의 노선 문제로 주민들과
갈등을 겪어 공정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S/U=배연환)
"사정이 이렇다 보니 포항 삼척 철도 건설 예산 집행률도 상당히 저조한 상태입니다."

올해 편성된 예산안은 5천6백억 원,
여기에다 지난해 이월된 예산 3천억 원을 더한 예산이 8천7백억 원에 달합니다.

이달 현재 집행된 사업비는 4천4백억 원으로
51%에 불과합니다.

◀INT▶
"이유는 특별한 게 있는 게 아니라 거의 다 민원 건이나 설계 변경 건이나, 그런 건이 되게 많습니다."

예산 집행률이 저조한 가운데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10%이상 줄어든
5천60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INT▶
"아직 저희는 정부안이고요, 국회 확정안은 12월 2일까지 심의해서 계수조정해서 국회 통과가 돼야."

당해년도 사업비 집행 상황이 다음해 예산 편성에도 영향을 미쳐, 내년 이 구간 철도 건설 사업 예산이 줄어들것으로 우려됩니다.

MBC NEWS 배연환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