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뉴스데스크
뉴스데스크

R)마른 오징어 품귀, 지역경기 타격

2016.11.23 20:40
4,307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16-11-23
◀ANC▶
올해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마른 오징어 사기도 쉽지 않습니다.

가공업체부터 건조를 포기하다보니 건어물 가게들은 비싼 가격을 주고도 마른 오징어 구입이 어려워 영업에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동해시 묵호항의 수산물 할복장입니다.

오징어를 말리기 위해 내장을 분리하는 곳이지만, 어찌된 일인 지 작업장이 텅 비었습니다.

오징어철인데도 이처럼 15칸의 작업장이
모두 멈추기는 40여년 만에 처음입니다.

◀INT▶
최용권 상무(동해시 건조인협회):"오징어 구매가격이 10만원대에서 30만원대로 올랐고, 물량마저 없다보니 작업하는게 어렵다."

오징어 건조장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자연 건조 오징어는 구경하기 어렵고 하루이틀이면 대량 생산이 가능한 기계식 건조장도 오징어를 구경하기 어렵습니다.

s/u)뜨거운 바람으로 오징어를 말리는 기계식 건조장입니다. 건조장의 절반이 이렇게 비어 있습니다.

말린 오징어가 부족해지면서 가장 속이 타는 곳은 건어물 가게입니다.

건어물 매출의 절반을 차지했던 마른 오징어는 이제는 10%로 급감한 상태입니다.

지난해 2~3배 가격에 말린 오징어를 사오다보니
20마리 단위로 팔 생각은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INT▶
최치용(건어물업체):"한 축으로 팔다가 이제는 소포장으로 10마리, 5마리, 3마리로 팔고 있다. "

오징어 조업마저 막바지에 접어들어
마른 오징어 재고까지 바닥을 보여
관광과 지역경기 타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 김형호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