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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주문진항 좌판 정비 진척 없어-투

2016.11.2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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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11-21
◀ANC▶
강릉시가 주문진항 수산물시장 정비에 나서고 있는데 반쪽 성과에 그치고 있습니다.

항구 주변의 점포 재건축은 마무리했지만 항구 안의 좌판 정비는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주문진항을 둘러싼 수산물 판매점들이 새모습으로 변신했습니다.

수십 년 된 허름한 건물을 철거하고 깔끔하게 새로 지어 미관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건어물 판매점들부터 먼저 영업을 시작했고 준비에 손이 많이 가는 가게들은 마무리 공사로 분주합니다.

분위기 일신에 맞춰 상인들의 각오도 새롭습니다.

◀INT▶이정국(상인) "우리가 점차적인 자체 모임들 해가면서 관광객들께 친절을 도모하자, 그래서 한 사람이라도 더 유치할 수 있는 힘을 기르자 그런 분위기입니다."

항구 주변 점포와 달리 항구 안의 120여 개 좌판은 변함 없이 그대로입니다.

사고 위험을 줄이고 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해 강릉시와 수협이 9억 원을 들여 시설 정비를 추진하고 있지만 상인들의 호응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좌판마다 면적은 얼마나 되고 운영은 누가 하고 있는지, 사업의 첫단추라고 할 수 있는 실태 파악조차 막힌 상황입니다.

◀INT▶정선홍(강릉시 연안개발담당) "우선은 대화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하지만 운영실태 조사 협조가 미비한 걸로 보여집니다."

강릉시는 좌판 상인들의 반발을 무시하고 정비를 강행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상인들의 협조 없이는 사업이 어렵고 자칫하면 큰 부작용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