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R)음주 적발 불만, 경찰에게 총기 난사

2016.11.15 20:40
2,304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16-11-15
◀ANC▶
60대 남자가 한밤중 파출소를 찾아가 경찰관에게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이 남성은 음주 운전으로 적발된 것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저질렀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한 남자가 파출소로 들어오자마자 경찰관을 향해 사냥용 총을 쏩니다.

가까스로 탄알이 비껴가고 곧바로 다른 경찰관에게도 한 발을 쏜 뒤 제지당합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SYN▶ 김영식 경위
"저를 쏴서 제가 피한 거죠. 피하는 순간에 저기를 맞힌 거죠."

S/U)경찰 조사 결과 전날 밤 한 60대 남자가 음주운전이 적발된 것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음주 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61살 이 모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치인 0.127%가 나왔습니다.

격분한 이 씨가 집에 보관 중인 총기를 들고 1시간여 만에 파출소를 다시 찾아온 겁니다.

몸싸움 끝에 총기를 뺏긴 이 씨는 차량을 몰고 도주하다 붙잡혔고, 경찰은 살인미수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INT▶ 문경식 수사과장
"피의자의 차량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엽총 실탄 5발이 추가 발견됐으며, 과거에도 유사한 사건으로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한편 이번에 사용된 총기는 개인이 보관할 수 있는 마취총이지만 실탄 사용이 가능하고, 3년 전 거짓으로 분실 신고한 점도 밝혀져 총기 관리의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