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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평창, 흑자올림픽 가능할까?-투2

2016.11.1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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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11-15
◀ANC▶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과연 흑자를 낼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불과 1년 2개월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해결 과제가 너무 많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END▶
◀VCR▶
평창은 올림픽 유치에 도전할 때부터 흑자올림픽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쉽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우선 씀씀이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2011년 동계올림픽 유치 당시 8조 8천억 원으로 예상됐던 예산이 지금은 13조 6천억 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11조 4천억 원이 교통 인프라와 경기장 건설비 등 SOC.

2조 2천억 원은 조직위원회의 운영 관련 예산인데 이것도 현재 2조 8천억 원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평창 동계올림픽에까지 확산되면서 심각한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 최승극
"걱정 많은데 잘 돼야죠"

기업 후원도 쉽지 않습니다.

현재 후원액은 목표액 9,400억 원의 83%인 7,800억 원 수준입니다.

하지만 최순실과 박 대통령, 기업체들의 검은 유착 관계에 대해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면서 기업들의 후원이 끊기다시피했습니다.

◀INT▶ 여형구 사무총장
"최선 다해 재정 확보할 것"

국민들의 무관심도 걱정입니다.

지난달부터 시작하려던 올림픽 입장권 판매를 IOC가 국민 관심도가 낮은 것을 우려해 내년 2월로 미룰 정돕니다.

조직위원회로선 입장권을 판매할 기간 자체가 넉 달 줄어든 겁니다.

◀INT▶ 성백유 대변인
"국민 관심 높일 이벤트 준비 중"

각종 올림픽 시설들의 사후 관리도 문젭니다.

스피드스케이팅, 정선 알파인, 개·폐회식장인 올림픽 플라자는 아직 계획조차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경기장 10곳은 관리 방안이 나왔지만 대부분 강원도가 맡게 될 것으로 보여 예산 마련 방안을 깊이 고민해야 합니다.

(기자) 계속되는 악재 속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이 흑자를 거둘 수 있을지 이제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은 1년 2개월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MBC 뉴스 김인성///
◀END▶